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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지



Total 19건 2 페이지
  • 본문내용

     

    보호받고 사랑을 받아야할 형제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은 요셉.

    가장 믿고 신뢰를 해야할 형제에게 버림을 받은 요셉.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살만할때 즈음에 자기가 행하지도 않은 일로 누명을 받고 감옥에 갇힌 요셉.

    꽉 막힌 감옥에서 좌우로 둘러봐도, 위아래를 살펴봐도 갑갑한 감옥에 갇힌 요셉.

    술관원과 떡관원의 꿈을 해몽해주고 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을 때의 요셉의 마음은?

    나갈 것에 대해 기대를 했지만 요청을 잊어버린 술관원으로 말미암아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을 때의 요셉의 마음은?


    요셉의 마음을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죽음보다 더 심한 심적 고통과 수렁보다 더 깊은 절망이  다가왔음에도 요셉은 하나님앞에 온전히 서기로 결정했다.

    요셉의 믿음의 근원은 어디서 왔을까?

    분명한건 아버지로부터 들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을 요셉은 끝까지 붙잡았다는 것이다.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생각과 마음에 쌓이는 고통과 절망과는 상관없이 그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붙잡았다.

    그 결과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서 일하셨고, 가족 공동체에서 민족 공동체가 되었다.

     

    한 알의 밀알이 되었던 요셉. 

    비오는 이 아침에 성경속에 기록된 요셉의 이야기를 읽다가 갑작스럽게 요셉의 마음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의 내면을 살펴보게 된다. 

    요셉과 비교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나를 보다보니 한없이 작아진다.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고백한다.

    나 역시 요셉처럼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함을 배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요셉처럼 하나님을 찾는데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작정 금식기도를 시작해야겠다. 나

    철저하게 땅에 떨어져 썩어가는 밀알이 되어 브리즈번 시티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어지는 도구가 되길 소원한다.

    그리고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는 밀알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밀알 공동체가 되길 소원한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은 일하실 것이다.

     

     

    Joshua
    조회수1390
    2021-10-14
  • 본문내용

     

    이른 새벽. 사모와 함께 성경통독을 하면서 "기다림"에 대해 묵상을 하게 되었다.

    창세기 15장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세우시는 장면이 마음 가운데 깊이 들어와 하루종일 기다림에 대해 되새기며 묵상을 했다.

    하나님께서 환상중에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하늘의 별처럼 네 자손도 이와 같을거다"(5절)라고 말씀하셨을 때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다(6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이 땅을 네게 주겠다"라고 (7절) 약속하셨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은 무엇으로 알 수 있겠냐며 하나님께 증표를 요구하였다(8절). 

    아브라함의 요구에 하나님은 삼년된 암소와 암염소, 숫양, 산비둘기,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오라고 말씀하셨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비된 각 제물들을 쪼개고 마주 대하여 놓고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임재하시지 않고 솔개만 그 사체 위에 내려왔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솔개를 내쫓기위해 사투를 버렸다.

    결국 해는 지고, 아브라함은 지쳐 깊은 잠이 임할 때에 비로서 하나님께서 횃불로 오셔서 그 증표를 보여주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기다림"에 대해 묵상을 했다.


    21년이라는 선교사역에서 본격적인 목회의 길로 들어온 2021년이 나에게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브리즈번순복음교회에서 목회의 길을 시작할 줄 았았으나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시티에서 새로운 부흥을 위해 부르셨다는 마음을 주셨다.

    그리고 주님 오시기 바로 직전에 늦은비의 부흥이 곧 올 텐데 그때를 위해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준비시키고 계신다는 마음을 받았다.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릴 때에 어김없이 솔개와 같은 영적인 공격은 일어난다.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재건할 때에 방해했던 세력들이 있던 것처럼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때에는 어김없이 영적인 공격이 일어난다

    하지만 끝까지 참고 기다린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두움 속에 횃불처럼 임하시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기다림 가운데 있을 때에 내가 할 수 있는 것, 우리 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기다리는 예배 가운데 강한 불(횃불)로 임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결단코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의 신앙 공동체를 통해 이 땅 가운데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실 것이다. 아멘!!

     

    2021년 10월 12일 성경통독 후 묵상

     

    Joshua
    조회수1327
    2021-10-12
  • 본문내용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전도사로 2년, 선교단체에서 선교사로 21년을 사역을 하면서 사역에 근본, 기준이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깊이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알릴 수 있고, 하나님이 알아야 나의 신앙생활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길을 걸어갈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을 깊이 아는 것은 내 삶의 기준, 사역의 기준, 목회의 기준이 되었다. 

     

    가끔식 뉴스에 나오는 기독교인들의 비도덕적인 행위들을 보면 이들이 정말 그리스도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가신 길을 뒤따라 가는 사람들인데, 그 길에서 벗어나 세상의 가치관, 육체의 유혹, 자신의 소견으로 인해 그리스도의 길을 벗어나게 된다.

    비록 약간 벗어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끝은 파멸이고 세상의 조롱거리가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벗어난 가장 큰 이유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안다는 것,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지식이 확장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즉 친밀함 가운데 거하는 것이고, 예수님과 친밀함 가운데 동행하는 것이다.

     

    성경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만이 들어간다고 마태복음 7장 21-23절에서 말한다.

    삶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와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영생으로 향하는 길에서 절대 벗어나서는 안된다.

     

    4주 후면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가 시티로 나가 예배를 드린다. 교회가 시작되기전에 한가지 기도 제목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친밀함이 가득한 교회가 되는 것이다. 

    목회자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빡세게 기도해야겠다.

     

     

    Joshua
    조회수1268
    2021-10-06
  • 본문내용

     

    어느 예배당을 가든 그 중심에는 십자가가 걸려 있다. 눈에 제일 잘 보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십자가가 보인다. 십자가를 볼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게 된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사랑이 가득하신 분이시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그 어떠한 불의도 허용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언약을 맺은 백성에게는 한없는 은헤와 사랑을 베푸시지만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경우 무섭게 징계한다. 하지만 징계로 끝나지 않고 언약의 백성이 다시금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신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어 말씀을 선포하시고, 말씀을 듣고 회복의 길로 들어온 자들을 다시금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신다. 이런 하나님의 성품이 바로 사랑과 공의이다. 

    하나님의 공의는 말씀에 불순종하고 자기의 소견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징계하시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에겐 한업는 은혜와 사랑을 베푸셔서 정결케 해주신다.

     

    구약성경을 보면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에 대해 끊임없이 반복되어 기록되어 있다. 

    만약 내가 하나님의 입장이라면 끊임없이 뒷통수를 치고, 자신이 불리하고 힘들때엔 살려달라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질려서 못본채 할텐데 하나님은 그러하시지 않으셨다. 귾임없이 오래 참으셨고, 계속해서 공의와 사랑을 베푸셨다.

     하나님께서 사랑을 베푸시지 않고 공의만 행하고 계신다면 이 땅엔 아무도 살아남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는 인간의 연약함,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인정하게 해준다.

    반면에 하나님의 사랑은 그런 나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믿음을 준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절묘하게 만난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십자가이다. 십자가는 로마시대때에 죄인을 처형하는 공의의 도구였다. 공의를 상징하는 도구가 아이러니하게 우리를 구원하는 사랑의 도구가 되었다.

    십자가를 볼 때미다 나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실현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내 안에 죄가 드러나고, 그 죄를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회개하며 나아갈 때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된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개월동안 한 교회에서 어려움을 당하며 힘든 시기를 묵묵히 걸어왔다. 나의 옛 자아는 내 생각대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을 할 때마다 나의 뜻이 아닌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바라고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만 들었다. 이는 내 안에 게신 성령님의 음성이었다.

    그래서 새벽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자신의 소견대로 말하고 행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도록 기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의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이루어지지 않는 기도임을 알고 있었다. 난 그냥 하나님 앞에 투정부리며 "내가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지, 그리고 또 하나님은 도대체 언제까지 지켜보실거냐?"고 따지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강대상 앞에 놓여진 십자가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마음이 답답하고 머리속은 복잡함이 터질 무렵이었다.

    멍하니 십자가를 보고 있을 때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에 대한 생각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몇일을 따지며 기도하는 어리석은 나에게 말씀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십자가가 교회 중앙에 그것도 눈에 제일 잘보이는 곳에 걸려 있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교회 가운데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있기에 내가 살 수 있는 것이고, 교회에 속한 성도들이 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을 위한 기도가 진심으로 나왔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교회에 남아있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얘기를 했었지만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묵상한 이후 힘들지 않았다. 물론 아픔의 잔재는 남아 있었던건 사실이다.

    당시에 나의  눈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해 달려나갈 때에 나의 발의 힘이 되어주었던 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었다.

     

     9월 30일 이후로 그 푯대를 지나가고, 새로운 푯대를 향해 발걸음을 움직였다. 그 푯대는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의 시작이며, 브리즈번 시티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푯대를 향해 달려나가면서 기도하는 건 "십자가 중심의 교회, 즉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가득한 교회가 되길 소원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함으로 하나님을 깊이 알고 예배하며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앞에 머무는 신앙 공동체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사모하고 나오는 주의 백성들이 모이는 공동체이길 소원한다.

     


     

    Joshua
    조회수1235
    2021-10-01
  • 본문내용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골1:18)"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신다는 것은 모든 생명의 근원과 말씀이 예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는 것은 교회는 철저하게 생명의 근원이자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주인이심을 명백하게 밝히시는 것이다.

     

     

    "기록된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눅20:17)"

     

    또한 예수님은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다. 모퉁이의 머릿돌은 어느 건물 구석에 있는 모퉁이 돌이 아니다. 모퉁이의 머릿돌은 그 건물이 무너지지 않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머릿돌이다. 만약 모퉁이의 머릿돌이 빠지면 건물은 무너지게 되고 그 안에는 아무도 거할 수가 없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동시에 교회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다. 예수님은 교회가 무너지지 않도록 성령님을 통해서 끊임없이 말씀하시고 중심을 잡아주시고 계신다.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골2:9)

     

    우리는 단지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마디와 힘줄로 연결된 지체일 뿐이다. 우리는 단지 모퉁이의 머릿돌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달라부터 서있는 벽돌 뿐이다. 그런 우리가 무엇인간대 교회 안에서 우리의 생각과 주장을 펼칠 수 있겠는가? 하나의 지체가 머리의 역할을 하겠다고 아우성치고, 일반 벽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겠다고 한다면 그 교회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교회는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구하며 행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말씀대로 행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교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목회자와 장로와 안수집사는 교회의 손과 발이 되어야 한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 땅에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셨다. 그리고 섬기는 리더쉽을 통해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셨다. 목회자와 장로와 안수집사는 예수님처럼 섬김의 본을 보여야 한다.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는 철저하게 머리되는 예수 그리스도, 모퉁이의 머릿돌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목회의 계획과 사역의 방향을 정해놓고 예수님께 결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앞에 엎드려 뜻을 구하고 순종하는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 재직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러한 비전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시티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길 소원한다.


    Joshua
    조회수1245
    2021-09-26
  • 본문내용

     

    생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아니 상상조차 못했다. 9월 22일 오전에 호주 멜버른에서 진도 5.6의 꽤 큰 지진이 일어났다. 땅은  흔들리고 건물의 일부가 무너지는 일이 생겼다.

    호주는 환태평양 환산대 & 지진대가 아니다. 그렇기때문에 호주에서 지진이 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갑작스런 지진 소식에 떠올랐던 단 하나의 문장. "마지막 때이다. 주님은 곧 오신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24:6-8)"

     

     곳곳에서 들려오는 기근과 지진의 소식, 전염병은 계속해서 퍼져만 가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또한 왜 이리도 이단들이 많은지...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마지막 때의 징조가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주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분명 이 땅에 마지막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성경을 보거나, 교회사를 보면 시대에 따라 성령의 주권적인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수많은 영혼이 회복되고, 교회가 부흥했으며, 사회에는 진리의 말씀으로 개혁이 일어났다.

     

    부흥이 일어나기전의 현상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부흥을 갈망하는 청년들과 성도들이 기도모임에 모였다. 사도행전을 보면 마가 다락방에 제자들이 모여 기도했고, 가까이에는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성도들이 모여 기도할 때에 성령의 대부흥이 일어났다. 그리고 언제나 그 중심에는 세상과 분리된 거룩한 주의 종이 일어나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성령님은 마지막 때에 마지막 대부흥을 이 땅에 일으키실 것이다. 이를 위해 부흥을 주도할 주의 종을 준비시키시고, 기도하는 주의 자녀들을 통해 일하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세상에서 거룩함을 지키고 말씀과 타협하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 머무는 주의 종, 주의 백성들이 있어야 한다.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를 준비하면서 "교회는 이래야 한다"라고 고민과 생각 중에 있던 중, 호주 멜버른에서 일어난 지진을 통해 다시한번 나의 삶을 되돌아 본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나는 부흥의 중심 속에 설 수 있는 거룩함 가운데 서 있는 하나님의 종인가?" 

    다시한번 나의 삶을 되돌아보며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하나님의 종으로 서 있기를 다짐한다. 

     

    주님은 곧 오신다. 그리고 오시기 전에 마지막 부흥을 통해 이 땅에 다시한번 복음이 충만하게 되고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는 그 부흥의 중심에서 서서 시티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할 것이다.  아멘!!

    Joshua
    조회수1357
    2021-09-23
  • 본문내용

     

    마태복음 16장 13절을 보면 예수님은 뜸금없이 제지들을 이끌고 빌립보 가이사랴로 가셨다. 당시의 빌립보 가이사랴는 로마 황제의 이름을 딴 도시 답게 화려하고 웅장한 대도시였다. 헤롯 빌립 2세는 빌립보 가이사랴를 헬라 로마 문명의 중심지로  만들었고, 이곳에는 로마 황제를 숭배하고, 세상의 우상들을 모아둔 만신전이 있었다. 만신전은 하얀 대리석으로 웅장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졌고, 이 지역에 살았던 수리아인과 그리스인 외에도 수 많은 순례객들이 찾아와 만신전에서 우상을 향해 절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곳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이끌고 가셨다. 화려한 대도시와 대도시 사람들에 비해 먼 길을 제자들과 함께 걸오언 예수님의 모습들은 너무나 초라해 보였다. 수 많은 잡신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제자들에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다.


    예수님의 질문에 시몬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였다. 베드로의 믿음의 고백을 들은 예수님은 곧바로 베드로에게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칭찬을 하셨다. 그리고 이어서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교회는 믿음과 알게 하시는 하나님이 충만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다면 믿음은 어디서 오는가? 바울은 로마서 10장 17절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심령 가운데 뿌리 박히고 예수를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심을 알게 하시는 분은 바로 성령 하나님이시다.


    결국 오늘날의 교회는 말씀과 성령의 충만함이 넘쳐야 한다. 그래야 교회는 죽은 모습이 아닌 살아서 역사하는 신앙의 공동체가 될 수 있다. 말씀과 성령이 충만할 때에 교회의 구성원인 하나님의 백성들은 온전한 믿음의 고백이 일어나고, 성령의 역사하심이 나타난다. 결론은 하나다. 교회는 말씀과 성령 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젠 곧 있으면 브리즈번 시티에 믿음의 공동체가 새롭게 시작된다. 바램이 있다면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과 말씀과 성령으로 세워진 신앙 공동체가 되길 소원한다.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충만함이 가득한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도시 가운데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

     

     

    Joshua
    조회수1327
    2021-09-21
  • 본문내용

     

    어려서 부터 반복해서 들었던 예화 하나. 

    "사해에 생명체가 하나 없는 죽은 바다가 된 이유는 물을 받아드리기만 하고 내보내지 않아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흘려보내야 한다."

     

    시간이 지나 사해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사해는 아무런 생명체가 없는 바다로 알고 있었는데, 그 곳에서도 생물이 살고 있다고 말을 들었다.  그 말에 작은 울림처럼 다가왔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식을 깨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확실히 아는건 사해에 살고 있는 생명체는 그 어느곳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오직 사해에만 적응된 채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확실한 건 이들은 다른 생명체와 만나지 못하고, 죽음의 바다 안에 갇혀서 자신이 죽음의 바다에 살고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채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행 8:1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이 땅에 성령이 임하셨다. 성령의 임재는 사도들을 통해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흘러갔고, 이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룸으로 인해 교회가 생겼다.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 이들의 공동체는 서로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기를 즐거워했다. 서로의 신앙에 만족하며 모이기를 힘썼지만 흩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지 못한 듯하다. 하지만 사울의 등장과 큭 박해가 일어나면서 결국 초대교회 공동체는 유대와 사마라이와 모든 땅으로 흩어졌다.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 결과 복음은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렀고, 오늘날 동북아 작은 반도의 미전도 종족이었던 우리에게까지 구원의 소식이 전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상은 풍요로워지고 신앙 공동체는 커져만 갔다. 커져가는 만큼 더욱 더 세상을 향해 나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했지만 구원받았다는 안도감(?)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복음들고 흩어지는 것에 소홀히 했던 것도 사실이다. 결국 세상 사람들에게 교회란 이기적인 집단,  이기적인 성도로 조금씩 자리잡게 되었다. 

     

    교회는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함께 모여 구원의 기쁨을 하나님께 드리며 영광을 돌리고 성령님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모이기를 힘쓰는 것만큼 교회는 흩어지기를 힘써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구원의 기쁨, 하늘의 축복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사람들에게 흘려보내야 한다. 내가 손해를 본다 할지라도, 내가 인정받지 못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을 찾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목회자는 늘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성도들과 함께 준행해야 하고, 기도로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또한 성도 역시 늘 말씀 가운데 머물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사해 바다가 죽음의 바다인지도 모르고, 안주하며 살고 있는 사해바다의 생물이 아니다.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왕 같은 제사장이며, 하나님의 자녀이며,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다.

     

    모이기만 힘쓰는 것은 죽은 바다와 같다. 우리는 죽은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역사하는 생명의 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 교회는 바로 그런 곳이다.

    우리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는 모이기를 힘쓰고, 흩어지는 것에 힘쓰는 균형잡힌 교회가 되길 원한다. 브리즈번 시티 안에 소외된 자들을 찾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하가 되기를 기도한다.

     

    Joshua
    조회수1338
    2021-09-19
  • 본문내용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오전. 


    골드코스트 대학 병원 주차장에서 아내를 픽업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 카톡이 끊임없이 울리기 시작했다. 해외에 있다면 갑작스럽게 울려되는 카톡의 울림은 늘 불안한 소식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카톡을 열었을 때에 순간 나의 모든 사고가 멈추기 시작했다. 영적인 아버지이자, 스승이신 조용기 목사님께서 소천하신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때에 잠실에서 개포동으로 이사가면서 자연스럽게 교회도 여의도순복음교회로 옮기게 되었다. 매주 주일이면 교구버스를 타고 여의도에 가서 예배를 드렸던 어린시절에 처음만난 조용기 목사님. 주일학교 예배를 마치면 돌아오는 차 안에서 선포되어지는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을 키워갔다. 



    어려서부터 목회자(선교사)가 되길 원했던 나에게 있어서 조용기 목사님은 영적인 아버지였다. 한세대에서 신학을 전공하면서 목사님은 자연스럽게 나의 스승이 되셨다. 매 주일마다 강단에서 선포되어지는 메시지에 은혜와 도전을 받고, 전세계를 다니며 성령님과 함께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사역하시는 조용기 목사님은 자연스럽게 나의 롤모델이 되었다. 목사님의 말투를 흉내내기도 하고, 제스처도 흉내내기도 하고, 강단에서 선포되어진 말씀을 적용한다고 별의 별것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조용기 목사님처럼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진리를 전파하겠다는 꿈은 2003년 선교사로 파송되면서 한걸음씩 한걸음씩 걸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선교단체에 속해서 20년간 세계를 다니며 미전도 종족과 폐쇄된 지역에 들어가 복음을 전할때마다  하나님은 살아계심을 늘 증명해주셨다. 



    나의 삶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던 분을 뽑으라면 단연코 조용기 목사님 이셨다. 

    사역을 하면서 궁금한 것이 있을 때마다 글을 남기면 늘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던 목사님.

    목회자는 매일 최소 3시간 이상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기도의 중요성을 알려주셨던 목사님. 

    순복음 신앙을 알려주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늘 충만해야 한다는 목사님.

    그리고 불미스러운 일로 힘든 상황에 계실 때에 강단에서 무릎을 꿇고 흐느끼며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 앞에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셨던 목사님.



    지금도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고 외치셨던 목사님의 목소리가 귀에 쟁쟁하다.

    비록 목사님은 나그네의 삶을 청산하시고 하나님의 품안으로 돌아가셨고, 남은 제자들에게는 목사님의 유업을 이어받아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함을 느낀다.

    이번일을 계기로 다시한번 목사님의 가르침을 되새겨본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목사님. 

    그토록 사랑하신다고 고백하셨던 하나님이 너무 그리워 하나님 품으로 가신 목사님.

    그곳에서 늘 하나님과 기쁨 가운데 즐거움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Joshua
    조회수1188
    202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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