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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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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입은 치유자 삭개오


    삭개오는 여리고라는 대도시의 세리장이다. 근동지역의 3대 세무소의 하나인 여리고의 세리장, 오늘 말로 세무소 대표이다.

    그에게는 신체적인 장애가 있다. 체격은 왜소했고 키는 일반 성인의 키에 한참 못미치는 작은키였다. IVP 성경배경주석을 보면 삭개오의 키는 150cm 이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명 난쟁이였던 것이다.


    유대인들은 신체적 장애를 입는 사람들을 볼 때에 부모의 죄의 영향이나 그 사람의 죄의 영향으로 심판을 받은 것으로 여겼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삭개오의 신체적 장애는 죄의 심판의 결과였다.


    이런 삭개오의 직업은 세리였다. 유대인들이 문둥병자와 같이 멸시하고 가까이에 가지도 않는 존재, 마치 일제시대때 친일파를 보고 증오하며 멸시했던 것처럼 삭개오는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멸시의 대상이었다. 유대 사회에서 세리는 창녀와 같은 공식적인 죄인이었기 때문에 이들은 유대인 사회 공동체에서 출교당했고, 유대인들과 어떠한 교류도 맺을 수 없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으로 인해 삭개오는 중죄인으로 찍힘을 받았다.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배격당했던 삭개오는 열심히 일해 큰 부자가 되었고, 그의 능력도 인정받아 결국엔 세리장이라는 높은 위치에까지 올라갔다. 마치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돈의 권력을 가지고 위에 서서 떵떵거리며 살고자 했던 것처럼, 삭개오는 자신의 노력으로 세상의 성공을 이루어 낸 것이다.


    그런 삭개오가 말로만 들었던 예수님이 오셨다는 얘기를 듣고 거리로 달려나가 돌무화과 나무위에 올라가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한다면 삭개오가 예수님을 본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삭개오를 본 것이다.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속히 내려오라”라고 말씀하셨다.


    “속히 내려오라”


    어느날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속히 내려오라”라는 메시지가 과연 높은 나무 위에서 내려 오라는 말로 들리지가 않았다. 세상의 성공을 향해 달려 나아가 죽음의 길을 향해 달리고 있는 삭개오를 구원하고자 하는 예수님의 안타까운 외침으로 들려오기 시작했다.


    “삭개오야. 너 거기 있으면 죽을 수 밖에 없어. 그러니 너가 있는 자리에서 속히 내려오라, 너의 힘으로 성공을 이루고자 했던 탐욕의 자리에서 속히 내려와라. 돈을 우상으로 삼고, 돈의 권력에 취해 있는 그 자리에서 속히 내려오라. 너를 멸시하고 능멸했던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보란듯이 잘 살려고 했던 그 자리에서 속히 내려오라” 


    삭개오를 살리기 위해 외치시는 예수님. 그리고 그 외침을 들은 삭개오는 자신의 자리에서 내려와 예수님을 삶의 중심으로 모셔드렸다. “자신의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내놓고, 남에게 피해를 준 것이 있자면 4배나 값겠다”라고 고백하며 회개의 삶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자신처럼 죄인 취급당하고 무시당하고 있는 다른 세리들을 모아 예수님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헨리 나우웬의 상처입은 치유자 라는 책이 생각났다. 내가 받은 상처가 예수님을 만날 때에 다른 이들을 치유하는 도구가 되는 놀라운 일들이 예수님을 통해서 일어난다. 상처를 내 힘으로 해결하고자 할 때에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결국엔 죄의 길에서 죽음을 향해 걸어가게 된다. 하지만 상처를 예수 그리스도께 들고 간다면, 예수님은 약함을 강함으로 바꿔주시고 상처입은 치유자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예수님 역시 상처입은 치유자 이셨다. 낮고 낮은 자리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멸시와 능멸을 받았고, 치욕적인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신 분이셨다. 하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우리의 상처를 공감하시며 치유하고 계신다.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는 상처입은 치유자들이 모이는 신앙공동체가 되길 소원한다. 상처를 내 힘으로 감추고 해결하려고 해서 분열과 다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예수님께 들고 나아가 회복되는 일들이 일어나길 소원한다. 그래서 회복의 간증을 들고 상처입은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자가 되길 소원한다.


    Joshua
    조회수1763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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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 6장을 보면 기드온의 이야기가 나온다.

    기드온이 포도주 틀에 숨어서 타작을 하던 중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사사로의 사명을 주신다.

    처음 사사로 부르심을 받을 때의 기드온은 자신은 므나셋 중에 극히 약하고 내 아버지의 집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여러가지 증표를 요청했고, 하나님은 기드온이 요청한 대로 모든 것을 이루어주셨다.

    결국 하나님의 소명에 응답한 기드온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300명을 뽑아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기드온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순종했을 뿐이다.


    하나님께 순종한 결과는 엄청난 승리를 가져왔다. 승리를 경험하게 된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드온에게 당신과 당신의 아들 손자들이 우리를 다스려 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기드온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니다. 나와 나의 자손들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다. 오직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라고 거부한다.


    그런데 그 이후로 기드온은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한다.

    이스라엘 사람들로 하여금 금을 걷고 대제사장이 입는 에봇을 만들어 자신의 성읍 오브라에 둔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금으로 만든 에봇을 우상숭배하게 된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겸손하게 "하나님이 너희를 다스릴 것이다"라고 했던 기드온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짓도록 에봇을 만들었다. 왜 그랬을까??

    이에 대한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묻다가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로 하여금 미디안을 내쫒은 사람이 기드온 자기 자신인 것을 알리고자 상징물을 만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했던 행위가 자신의 집에 올무가 되어 끊임없이 죄를 범하도록 만들어 버렸다.


    기드온의 첫 시작과 모든 과정들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행했다.

    그러나 끝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로 인해 무너졌고, 결국엔 금으로 만든 에봇이라는 우상을 만들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숭배를 하도록 만들었다.


    11월달이면 우리 교회는 브리즈번 시티로 나가 예배를 드린다.

    우리 교회의 최고의 가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는 교회.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드러나는 교회, 성령이 충만한 교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매순간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것을 행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기드온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로 인정받고자 할 때에 모든 것이 그의 다짐은 무너지게 되었다.

    기드온뿐만 아니라 성경에 나온 여러 왕들도 첫 시작은 선했지만 끝은 좋지 않게 끝난 왕들이 많이 있다.


    기드온의 삶을 묵상하면서 내 안에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지 되돌아봤다.

    아직도 살아 꿈틀고 있는 옛자아의 모습이 숨겨져 있는지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되돌아보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십자가 앞에 다시한번 못박고 철저하게 에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나는 자로 서고자 매일 새벽마다 씨름하고 있다.


    처음과 끝이 동일한 목회자와 성도.

    처음과 끝이 동일한 교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드러나는 교회가 되어야 하기에 오늘도 이렇게 주님 앞에 나아가고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인공이시다.


    Joshua
    조회수1660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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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4학년때의 일이다.

    어느 추운 겨울날 지하철 4호선 총신대역 입구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도중 술에 취한 노숙자 한 분이 힘들게 지하철역 입구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누가 보기에도 다리가 불편한 듯 보였고, 술까지 취해서 위험스럽게 층계를 내려갔다.

    그 모습을 보면서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그분 옆에 다가갔을 때에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찌를 정도로 심하게 나오고 있어서, 결국엔 피해서 혼자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을 다 내려갈 즈음에 마음 속 깊이 울림이 시작되었다. 그분을 못본척 스쳐 지나갔다는 양심의 가책과, 마음속에서 그 분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무시한채 내려간 것에 대한 알 수 없는 죄책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결국 마음의 부담감을 안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갔다.

    그 분은 아직도 층계를 내려오려면 한참을 걸릴 정도로 힘들게 한걸음 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마치 땅에 달라붙은 발을 떼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듯이 보였다.


    조용히 옆으로 다가가 "밑으로 내려가시는건가요? 제가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웅얼거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직감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음을 느꼈다. 

    망설이지 않고 그분을 등에 없었고 층계를 내려왔다. 옷은 이미 축축해있었고 참기 힘든 냄새가 났지만 업고 힘들게 층계에 내려와 화장실까지 업고 갔다.

    그곳에 내려놓고 인사를 하고 헤어질 때에 마음 속에서 부드러운 음성이 들려왔다.


    "아들아. 고맙다. 네가 나를 도왔구나.."


    순간 그분을 처음 봤을 때에 도와야 한다는 부담감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분을 도운 것이 바로 부지중에 행한 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음을 아는 순간 감사와 기쁨이 넘쳐났다.



    30여년이 지나고 브리즈번 시티를 걷다가 거리에 초점없이 앉아있는 노숙자를 보게 되었다.

    불현듯 대학생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시티내에 소외된 자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도하고 준비하다가, 때가 이르러 시티에서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그리고 도시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섬기는 도시선교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교회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들을 찾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내려놓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오셔서, 소외된 자들을 찾아가셨다.

    이 땅에서 오신 예수님의 삶이 바로 교회의 모델이어야 한다.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는 철저하게 낮은 자의 자리로 들어가 섬기는 교회가 될 것이다.

    예수님처럼 소외된 자들을 찾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그래서 매 순간마다 하나님으로부터 "고맙다. 네가 나를 도왔구나"라는 음성을 듣는 교회가 될 것이다.


    오늘 이 밤에도 나는 이 일들을 꿈꾸며 기도한다.

    하나님은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를 통해서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킬 것이다.



    Joshua
    조회수1620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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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받고 사랑을 받아야할 형제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은 요셉.

    가장 믿고 신뢰를 해야할 형제에게 버림을 받은 요셉.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살만할때 즈음에 자기가 행하지도 않은 일로 누명을 받고 감옥에 갇힌 요셉.

    꽉 막힌 감옥에서 좌우로 둘러봐도, 위아래를 살펴봐도 갑갑한 감옥에 갇힌 요셉.

    술관원과 떡관원의 꿈을 해몽해주고 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을 때의 요셉의 마음은?

    나갈 것에 대해 기대를 했지만 요청을 잊어버린 술관원으로 말미암아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을 때의 요셉의 마음은?


    요셉의 마음을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죽음보다 더 심한 심적 고통과 수렁보다 더 깊은 절망이  다가왔음에도 요셉은 하나님앞에 온전히 서기로 결정했다.

    요셉의 믿음의 근원은 어디서 왔을까?

    분명한건 아버지로부터 들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을 요셉은 끝까지 붙잡았다는 것이다.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생각과 마음에 쌓이는 고통과 절망과는 상관없이 그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붙잡았다.

    그 결과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서 일하셨고, 가족 공동체에서 민족 공동체가 되었다.

     

    한 알의 밀알이 되었던 요셉. 

    비오는 이 아침에 성경속에 기록된 요셉의 이야기를 읽다가 갑작스럽게 요셉의 마음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의 내면을 살펴보게 된다. 

    요셉과 비교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나를 보다보니 한없이 작아진다.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고백한다.

    나 역시 요셉처럼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함을 배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요셉처럼 하나님을 찾는데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작정 금식기도를 시작해야겠다. 나

    철저하게 땅에 떨어져 썩어가는 밀알이 되어 브리즈번 시티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어지는 도구가 되길 소원한다.

    그리고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는 밀알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밀알 공동체가 되길 소원한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은 일하실 것이다.

     

     

    Joshua
    조회수1755
    2021-10-14
  • 본문내용

     

    이른 새벽. 사모와 함께 성경통독을 하면서 "기다림"에 대해 묵상을 하게 되었다.

    창세기 15장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세우시는 장면이 마음 가운데 깊이 들어와 하루종일 기다림에 대해 되새기며 묵상을 했다.

    하나님께서 환상중에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하늘의 별처럼 네 자손도 이와 같을거다"(5절)라고 말씀하셨을 때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다(6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이 땅을 네게 주겠다"라고 (7절) 약속하셨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은 무엇으로 알 수 있겠냐며 하나님께 증표를 요구하였다(8절). 

    아브라함의 요구에 하나님은 삼년된 암소와 암염소, 숫양, 산비둘기,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오라고 말씀하셨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비된 각 제물들을 쪼개고 마주 대하여 놓고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임재하시지 않고 솔개만 그 사체 위에 내려왔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솔개를 내쫓기위해 사투를 버렸다.

    결국 해는 지고, 아브라함은 지쳐 깊은 잠이 임할 때에 비로서 하나님께서 횃불로 오셔서 그 증표를 보여주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기다림"에 대해 묵상을 했다.


    21년이라는 선교사역에서 본격적인 목회의 길로 들어온 2021년이 나에게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브리즈번순복음교회에서 목회의 길을 시작할 줄 았았으나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시티에서 새로운 부흥을 위해 부르셨다는 마음을 주셨다.

    그리고 주님 오시기 바로 직전에 늦은비의 부흥이 곧 올 텐데 그때를 위해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준비시키고 계신다는 마음을 받았다.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릴 때에 어김없이 솔개와 같은 영적인 공격은 일어난다.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재건할 때에 방해했던 세력들이 있던 것처럼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때에는 어김없이 영적인 공격이 일어난다

    하지만 끝까지 참고 기다린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두움 속에 횃불처럼 임하시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기다림 가운데 있을 때에 내가 할 수 있는 것, 우리 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기다리는 예배 가운데 강한 불(횃불)로 임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결단코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의 신앙 공동체를 통해 이 땅 가운데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실 것이다. 아멘!!

     

    2021년 10월 12일 성경통독 후 묵상

     

    Joshua
    조회수1664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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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전도사로 2년, 선교단체에서 선교사로 21년을 사역을 하면서 사역에 근본, 기준이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깊이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알릴 수 있고, 하나님이 알아야 나의 신앙생활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길을 걸어갈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을 깊이 아는 것은 내 삶의 기준, 사역의 기준, 목회의 기준이 되었다. 

     

    가끔식 뉴스에 나오는 기독교인들의 비도덕적인 행위들을 보면 이들이 정말 그리스도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가신 길을 뒤따라 가는 사람들인데, 그 길에서 벗어나 세상의 가치관, 육체의 유혹, 자신의 소견으로 인해 그리스도의 길을 벗어나게 된다.

    비록 약간 벗어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끝은 파멸이고 세상의 조롱거리가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벗어난 가장 큰 이유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안다는 것,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지식이 확장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즉 친밀함 가운데 거하는 것이고, 예수님과 친밀함 가운데 동행하는 것이다.

     

    성경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만이 들어간다고 마태복음 7장 21-23절에서 말한다.

    삶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와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영생으로 향하는 길에서 절대 벗어나서는 안된다.

     

    4주 후면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가 시티로 나가 예배를 드린다. 교회가 시작되기전에 한가지 기도 제목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친밀함이 가득한 교회가 되는 것이다. 

    목회자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빡세게 기도해야겠다.

     

     

    Joshua
    조회수1541
    2021-10-06
  • 본문내용

     

    어느 예배당을 가든 그 중심에는 십자가가 걸려 있다. 눈에 제일 잘 보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십자가가 보인다. 십자가를 볼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게 된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사랑이 가득하신 분이시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그 어떠한 불의도 허용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언약을 맺은 백성에게는 한없는 은헤와 사랑을 베푸시지만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경우 무섭게 징계한다. 하지만 징계로 끝나지 않고 언약의 백성이 다시금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신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어 말씀을 선포하시고, 말씀을 듣고 회복의 길로 들어온 자들을 다시금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신다. 이런 하나님의 성품이 바로 사랑과 공의이다. 

    하나님의 공의는 말씀에 불순종하고 자기의 소견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징계하시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에겐 한업는 은혜와 사랑을 베푸셔서 정결케 해주신다.

     

    구약성경을 보면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에 대해 끊임없이 반복되어 기록되어 있다. 

    만약 내가 하나님의 입장이라면 끊임없이 뒷통수를 치고, 자신이 불리하고 힘들때엔 살려달라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질려서 못본채 할텐데 하나님은 그러하시지 않으셨다. 귾임없이 오래 참으셨고, 계속해서 공의와 사랑을 베푸셨다.

     하나님께서 사랑을 베푸시지 않고 공의만 행하고 계신다면 이 땅엔 아무도 살아남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는 인간의 연약함,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인정하게 해준다.

    반면에 하나님의 사랑은 그런 나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믿음을 준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절묘하게 만난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십자가이다. 십자가는 로마시대때에 죄인을 처형하는 공의의 도구였다. 공의를 상징하는 도구가 아이러니하게 우리를 구원하는 사랑의 도구가 되었다.

    십자가를 볼 때미다 나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실현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내 안에 죄가 드러나고, 그 죄를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회개하며 나아갈 때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된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개월동안 한 교회에서 어려움을 당하며 힘든 시기를 묵묵히 걸어왔다. 나의 옛 자아는 내 생각대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을 할 때마다 나의 뜻이 아닌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바라고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만 들었다. 이는 내 안에 게신 성령님의 음성이었다.

    그래서 새벽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자신의 소견대로 말하고 행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도록 기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의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이루어지지 않는 기도임을 알고 있었다. 난 그냥 하나님 앞에 투정부리며 "내가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지, 그리고 또 하나님은 도대체 언제까지 지켜보실거냐?"고 따지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강대상 앞에 놓여진 십자가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마음이 답답하고 머리속은 복잡함이 터질 무렵이었다.

    멍하니 십자가를 보고 있을 때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에 대한 생각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몇일을 따지며 기도하는 어리석은 나에게 말씀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십자가가 교회 중앙에 그것도 눈에 제일 잘보이는 곳에 걸려 있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교회 가운데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있기에 내가 살 수 있는 것이고, 교회에 속한 성도들이 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을 위한 기도가 진심으로 나왔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교회에 남아있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얘기를 했었지만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묵상한 이후 힘들지 않았다. 물론 아픔의 잔재는 남아 있었던건 사실이다.

    당시에 나의  눈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해 달려나갈 때에 나의 발의 힘이 되어주었던 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었다.

     

     9월 30일 이후로 그 푯대를 지나가고, 새로운 푯대를 향해 발걸음을 움직였다. 그 푯대는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의 시작이며, 브리즈번 시티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푯대를 향해 달려나가면서 기도하는 건 "십자가 중심의 교회, 즉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가득한 교회가 되길 소원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함으로 하나님을 깊이 알고 예배하며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앞에 머무는 신앙 공동체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사모하고 나오는 주의 백성들이 모이는 공동체이길 소원한다.

     


     

    Joshua
    조회수1533
    2021-10-01
  • 본문내용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골1:18)"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신다는 것은 모든 생명의 근원과 말씀이 예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는 것은 교회는 철저하게 생명의 근원이자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주인이심을 명백하게 밝히시는 것이다.

     

     

    "기록된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눅20:17)"

     

    또한 예수님은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다. 모퉁이의 머릿돌은 어느 건물 구석에 있는 모퉁이 돌이 아니다. 모퉁이의 머릿돌은 그 건물이 무너지지 않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머릿돌이다. 만약 모퉁이의 머릿돌이 빠지면 건물은 무너지게 되고 그 안에는 아무도 거할 수가 없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동시에 교회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다. 예수님은 교회가 무너지지 않도록 성령님을 통해서 끊임없이 말씀하시고 중심을 잡아주시고 계신다.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골2:9)

     

    우리는 단지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마디와 힘줄로 연결된 지체일 뿐이다. 우리는 단지 모퉁이의 머릿돌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달라부터 서있는 벽돌 뿐이다. 그런 우리가 무엇인간대 교회 안에서 우리의 생각과 주장을 펼칠 수 있겠는가? 하나의 지체가 머리의 역할을 하겠다고 아우성치고, 일반 벽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겠다고 한다면 그 교회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교회는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구하며 행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말씀대로 행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교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목회자와 장로와 안수집사는 교회의 손과 발이 되어야 한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 땅에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셨다. 그리고 섬기는 리더쉽을 통해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셨다. 목회자와 장로와 안수집사는 예수님처럼 섬김의 본을 보여야 한다.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는 철저하게 머리되는 예수 그리스도, 모퉁이의 머릿돌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목회의 계획과 사역의 방향을 정해놓고 예수님께 결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앞에 엎드려 뜻을 구하고 순종하는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 재직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러한 비전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시티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길 소원한다.


    Joshua
    조회수1525
    2021-09-26
  • 본문내용

     

    생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아니 상상조차 못했다. 9월 22일 오전에 호주 멜버른에서 진도 5.6의 꽤 큰 지진이 일어났다. 땅은  흔들리고 건물의 일부가 무너지는 일이 생겼다.

    호주는 환태평양 환산대 & 지진대가 아니다. 그렇기때문에 호주에서 지진이 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갑작스런 지진 소식에 떠올랐던 단 하나의 문장. "마지막 때이다. 주님은 곧 오신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24:6-8)"

     

     곳곳에서 들려오는 기근과 지진의 소식, 전염병은 계속해서 퍼져만 가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또한 왜 이리도 이단들이 많은지...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마지막 때의 징조가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주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분명 이 땅에 마지막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성경을 보거나, 교회사를 보면 시대에 따라 성령의 주권적인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수많은 영혼이 회복되고, 교회가 부흥했으며, 사회에는 진리의 말씀으로 개혁이 일어났다.

     

    부흥이 일어나기전의 현상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부흥을 갈망하는 청년들과 성도들이 기도모임에 모였다. 사도행전을 보면 마가 다락방에 제자들이 모여 기도했고, 가까이에는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성도들이 모여 기도할 때에 성령의 대부흥이 일어났다. 그리고 언제나 그 중심에는 세상과 분리된 거룩한 주의 종이 일어나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성령님은 마지막 때에 마지막 대부흥을 이 땅에 일으키실 것이다. 이를 위해 부흥을 주도할 주의 종을 준비시키시고, 기도하는 주의 자녀들을 통해 일하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세상에서 거룩함을 지키고 말씀과 타협하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 머무는 주의 종, 주의 백성들이 있어야 한다.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를 준비하면서 "교회는 이래야 한다"라고 고민과 생각 중에 있던 중, 호주 멜버른에서 일어난 지진을 통해 다시한번 나의 삶을 되돌아 본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나는 부흥의 중심 속에 설 수 있는 거룩함 가운데 서 있는 하나님의 종인가?" 

    다시한번 나의 삶을 되돌아보며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하나님의 종으로 서 있기를 다짐한다. 

     

    주님은 곧 오신다. 그리고 오시기 전에 마지막 부흥을 통해 이 땅에 다시한번 복음이 충만하게 되고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는 그 부흥의 중심에서 서서 시티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할 것이다.  아멘!!

    Joshua
    조회수1643
    2021-09-23
  • 본문내용

     

    마태복음 16장 13절을 보면 예수님은 뜸금없이 제지들을 이끌고 빌립보 가이사랴로 가셨다. 당시의 빌립보 가이사랴는 로마 황제의 이름을 딴 도시 답게 화려하고 웅장한 대도시였다. 헤롯 빌립 2세는 빌립보 가이사랴를 헬라 로마 문명의 중심지로  만들었고, 이곳에는 로마 황제를 숭배하고, 세상의 우상들을 모아둔 만신전이 있었다. 만신전은 하얀 대리석으로 웅장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졌고, 이 지역에 살았던 수리아인과 그리스인 외에도 수 많은 순례객들이 찾아와 만신전에서 우상을 향해 절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곳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이끌고 가셨다. 화려한 대도시와 대도시 사람들에 비해 먼 길을 제자들과 함께 걸오언 예수님의 모습들은 너무나 초라해 보였다. 수 많은 잡신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제자들에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다.


    예수님의 질문에 시몬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였다. 베드로의 믿음의 고백을 들은 예수님은 곧바로 베드로에게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칭찬을 하셨다. 그리고 이어서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교회는 믿음과 알게 하시는 하나님이 충만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다면 믿음은 어디서 오는가? 바울은 로마서 10장 17절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심령 가운데 뿌리 박히고 예수를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심을 알게 하시는 분은 바로 성령 하나님이시다.


    결국 오늘날의 교회는 말씀과 성령의 충만함이 넘쳐야 한다. 그래야 교회는 죽은 모습이 아닌 살아서 역사하는 신앙의 공동체가 될 수 있다. 말씀과 성령이 충만할 때에 교회의 구성원인 하나님의 백성들은 온전한 믿음의 고백이 일어나고, 성령의 역사하심이 나타난다. 결론은 하나다. 교회는 말씀과 성령 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젠 곧 있으면 브리즈번 시티에 믿음의 공동체가 새롭게 시작된다. 바램이 있다면 "브리즈번시티순복음교회"과 말씀과 성령으로 세워진 신앙 공동체가 되길 소원한다.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충만함이 가득한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도시 가운데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

     

     

    Joshua
    조회수1625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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